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사 예절 (문단 편집) === [[일본]] === * 국, 밥 그릇을 손으로 '''들고''' 식사한다. - 허리와 목을 곧게 펴고 왼손에 그릇을 들어 입에 가까이 가져대고 오른손에 쥔 젓가락으로 밥과 국을 먹는다. 등이 둥글게 굽을 정도로 머리를 숙여 식사하는 것은 '[[개]]가 먹는 법(犬食い)'이라고 나쁘게 보며, [[라멘]]이나 [[카레라이스]]처럼 식기를 들어올리기 어려운 음식을 먹을 때도 가급적 등은 반듯하게 펴고 상체를 앞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여서 식사하는 것을 식사예절로 본다.[[https://detail.chiebukuro.yahoo.co.jp/qa/question_detail/q11157695936|#]] 국은 국그릇을 컵처럼 입에 대고 마시면 되는데, 한손으로 국그릇을 들어 입에 가져다 대고 한 손으론 젓가락을 이용해 건더기를 조절해 먹는다. 1990년대 일본 원류 애니메이션에는 이러한 식사예절이 그대로 반영되어 [[도시락]] 밥을 젓가락으로 한 점씩 집어먹는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으며, 당시 주류였던 '조 지루시' 등 일제 보온[[도시락]]에는 [[젓가락]]만 있고 [[숟가락]]이 없었다. 그래도 현대에는 완화되어서 길거리 음식이나 테이크아웃 음식은 놓고 먹는 것이 허용되고 음식이나 그릇 종류에 따라서는 놓고 먹거나 하는 것이 허용된다. 물론 그릇을 들고 먹으려면 양손을 모두 써야하는데 본인 지병상 한 손을 사용이 제한된다면 국그릇이나 밥그릇을 놓고 먹어도 문제도 없다. *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서 건네주거나(하시와타시)[* 일본은 화장이 주류 장례 풍습인데, 하시와타시는 시신 화장 후 나오는 유골을 젓가락을 통해 옮겨서 담는 행위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됨을 명심해야 한다.], 찔러서 먹거나(사시바시), 두 사람이 양쪽에서 음식 한 점을 젓가락으로 동시에 집어서는 안 된다. * 서양과는 반대로 국수를 '''[[후루룩]]''' 소리를 일부러 내면서 먹어야 만든 사람에 대한 예의다.[* [[http://blog.naver.com/alice_watson/220172467718|관련 동영상]].] 이를 스스루(すする)라고 부른다. 2016년에도 야후재팬!의 지식꾸러미 고민상담 등의 코너에서 '면을 소리내서 먹지 못합니다.'가 고민으로 올라올 정도이다. [[http://www.otakahashi.com/slurp.html'|소리내어 면류를 먹는 교실']]도 있을 정도. 2015년 8월 1일 일본의 국민적 아이돌 [[아라시(아이돌)|아라시]]가 진행하는 황금시간대 지상파 방송 '嵐にしやがれ'의 코너 '[[아이바 마사키]]의 대행조사(相葉雅紀の代行調査)'에 바로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치과 교정 전문의, 식사 예절 전문가, 심리 상담사 등 전문가들이 총동원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심지어 이건 스님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원래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서는 안 되는 절에서도, 국수를 먹는 날에는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는다. 선종 [[불교]]에서는 고된 수행이 끝난 뒤에 스님들이 소리를 크게 내면서 국수를 먹는다. 덕분에 대부분의 면종류를 먹는데 후루룩거리며 먹어야 제 맛이라고 하는 일본인들이 있으며, 그걸 스파게티에 적용하기도 한다. 면을 소리내어 먹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여행 가이드에 보면 꼭 있는 말이 '''외국에서는 면류를 먹을 때 소리내지 마세요'''다. 외국인, 특히 서양인들이 잘 적응 못하는 일본문화이다. 소리를 내야 한다고 아주 큰 소리로 민망하게 먹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너무 오버하면 일본에서도 예절이 아니다. 즉, 너무 조용해서도 너무 시끄러워도 안된다. 이 풍습이 남아서인지 실제로 일본에서 라면을 먹을 때 면을 쭉 들어올려서 반대쪽 끝을 숟가락에 얹고 한 번에 쭉 삼키는 사람도 종종 보일 정도. 일본도 요즘은 서양식 예절이 많이 들어온데다 외국인들이 이 소리를 싫어한다는 것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외국인이 면 먹을 때 소리를 안 내더라도 예의 없다고 화내거나 핀잔을 받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나치게 크게 내는 경우는 [[꼰대]] 취급 받기 십상이므로 주변 분위기 보고 먹으면 된다.[* 예를 들어, 발표자가 발표 시 목소리가 너무 지나치게 커서도 너무 지나치게 작아서도 안되듯이 말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매우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 * [[짭짭]]은 [[후루룩]]과 달리 일본에서도 금기사항이다. 입 안의 내용물이 보이게 씹는 것도 금기다. * 한국과 서양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음식은 입으로 불거나 뒤적이지 않고 식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으면 된다. * 일본 다도에서도 차를 마실 때 '''마지막에만''' 후루룹 소리를 낸다. 다 마셨다는 표시를 하는 것. 단 이건 유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만약 다도에 초대받았을 경우 주위에서 하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도록 하자. * [[규동]] 같은 [[덮밥]] 류가 나올 때 비비지 않는다. 일본인들은 음식을 먹기 전에 비벼서 먹는 행동을 매우 품위 없는 행동으로 본다. 현실적으로도 애초에 비빌 수도 없는 경우도 많다. 비빔밥처럼 음식양보다 큰 그릇도 아니고, 종종 상대적으로 작은 그릇에, 그릇 수평면보다 위로 재료가 넘치게 나와버리니 도리어 아래의 밥을 뜰수도 없어 옆에 다른 그릇에 재료를 덜어내고 먹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의 [[카레]]는 그릇에 밥과 카레가 반반으로 나뉘어져 제공되고, 한국식 카레가 건더기가 있는 반면에 일본식 카레는 건더기가 없는 소스 개념에 가깝다. 소스라는 개념이니 당연히 찍어먹거나 뿌려 먹는 것이다. 피자에 케찹을 뿌려 먹지 비비지 않는것과 같다. [[찍먹|한쪽에 있는 밥을 떠 다른 쪽에 있는 카레에 찍어서 먹는다.]] 카레가 밥 위에 얹어져서 나오면, 비비지 않고 나온 그 상태 그대로 먹는다. 서빙할 때의 음식 모양이 망가지기도 하고, 밥알이 소스 등을 미리 먹고 오래 지나면 쌀알이 불어서 맛이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 [[비빔밥]] 같은 음식 문화가 있는 [[한국]]과는 정반대였으나, [[한류]]를 비롯한 문화교류 때문에 일본에서도 [[짜장면]], [[비빔밥]], 비빔[[냉면]]등 비벼 먹는 음식들이 알려지면서 이런 음식들에 한해서는 예외이다. 일본에서도 마제소바[* 이름 자체가 비벼서 먹는 소바라는 뜻이다.] 같이 일부 [[향토음식]]은 비벼서 먹긴 한다. 이런 일부 특수 케이스 제외하면 대부분의 평범한 일본 요리는 식재료를 마구 비비면 '보기 안 좋게 먹는 식습관'으로 생각한다. *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 특히 국물이 있는 면류 ([[라멘]], [[우동]]이나 [[메밀국수|소바]])의 경우에는 국물까지 깨끗이 비워주는 것이 요리사에 대한 최고의 찬사.[* 유명한 예시로 일본의 라멘 체인점 [[이치란]]이 있는데, 그릇 바닥에 'この一滴が最高の喜びです(이 한 방울이 최고의 기쁨입니다)' 라는 글귀를 새겨놓아서 라멘을 국물까지 깨끗하게 다 비우면 바닥에 새겨진 글귀를 볼 수 있게 하여 나름의 감사 표시를 하도록 되어있다.] 사실 이는 일본만의 특징은 아니다. 어느 국가나 우스개소리로 설거지가 필요 없게 먹어주면 찬사를 받는 건 마찬가지다. * 술을 마실 때 한국과는 반대로 잔이 비어있지 않도록 계속 첨잔(添盞)을 하는 것이 예의이다. 하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작[* 일본어로는 데자쿠(手酌)라고 한다.]을 하지 않는다. * 한쪽 다리를 세워 앉고 식사하지 않는다. 애초에 한쪽 다리를 세워 앉는 자세가 일본에서 굉장히 상스러운 자세로 여긴다. 오죽하면 헤이안 시대를 소재로 한 대하드라마에 한쪽 다리를 세워 앉는 모습[* 헤이안 시대에는 이런 좌식이 보편적이었다.]을 보고 많은 이들이 항의할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